마권샀다 우승못맞히자 술취해 경마장 기물부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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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동부경찰서는 27일 경마장에서 우승마가 예상을 빗나가자 홧김에 기물을 부순 김진웅씨(45·미장공 경기도연천읍차탄1리)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25일하오6시쯤 서울성수1가 뚝섬경마장에서 벌어진 1천8백m 경주때 3번, 6번말에 우승을 걸고 복승식 마권3장을 4천원에 구입했다가 2번, 7번말이 우승하자 『부정 경마다』라고 외치면서 마권투표함 12개를 손으로 때려부숴 1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이런것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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