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주변 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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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하철4호선의 길음역이 들어서는 길음동877번지 일대가 크게 개발된다.최근 서울시는 내년상반기로 예정된 지하철4호선개통을 계기로 지하철 길음역주변의 불량주택을 재개발방식으로 개량하고 이곳에 대형백화점분점과 시민오락시설을 유치, 생활권중심지로 개방하기로했다. 사업은 올해착공, 내년에 끝낼 계획이다.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곳은 미아동고개를 넘어 길음교건너 오른쪽 정릉천과의 사이에 있는 3만6천4백37평방m (약1만7천평)로 현재는 허가건물 91채, 무허가건물 1백18채등 2백9채의 주택과 일반건물이 들어서있으나 건물상태가 대단히 불량하다.
서울시는 이곳의 사유지 지주는 토지를 내놓고 건설회사는 아파트건설을 담당하는 합동개발방식으로 개발키로하고 15층아파트 5개동 5백50가구분을 지어 주지들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하여 건축비에 충당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대형백화점분점과 레저시설을 유치해 미아동고개 이북주민들이 도심까지 가지않고도 생필품으 싸게구입할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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