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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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관내 운수업체와 유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재홍 파주시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운수업체 N사로부터 파주 지역의 대기업인 L사의 통근버스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무실과 주거지에 수사관 6명을 파견해 이 시장의 업무용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9일에도 이 시장의 비서인 이모(52)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 시장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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