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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지역별 부동산값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토지개발공사가 금년1월 설문 및 현지조사를 통해 전망한 금년 부동산값은 다음과 같다.
▲서울=강력한 투기대책으로 투기는 어느 정도 억제되겠으나 계속되는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은 보합세 내지 약간 오를 전망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신규는 현재의 떨어진 가격보다 10∼20%오를 것이나 기존은 보합세 내지 하락이 예상된다. 단독주택은 지하철이 들어가는 교외지역이 10∼30%상승전망.
특정지역으로 묶인 곳은 호가만 오를 뿐 거래는 중단상태. 전세 값은 보합세가 예상.
▲인천=인천시민들이 전철·고속버스 등을 이용, 서울의 시장·상가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 상업용지가격이 위성 도시 중 가장 약세를 보이고있다.
주택용지도 보합세전망.
▲부천시=부동산경기가 활발, 인천보다 30%정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기성 시가지는 여전히 보합세가 예상된다. 신 개발지인 파장동·송죽동·조원동·권선동 등은 오를 전망. 외곽지역의 임야·전답 등은 대부분 특정지역으로 고시돼 거래는 부진하며 상당기간 보합세가 예상된다.
▲안양=상반기에는 보합세를 이룰 것이나 하반기에는 오를 전망. 주거지·임야도 약간 오를 전망.
▲성남=상반기 중 성남·신흥·대평동 등 일부지역은 내릴 전망. 판교동 일원은 지리적 조건 때문에 특정지역에서 풀려난다면 또다시 투기 붐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광명=45만7천여평에 주공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므로 보합세가 될 것 같다.
▲송탄=올 상반기 중 도시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되면 땅값이 오를 전망. 자연녹지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예상돼 꾸준한 상승세를 탈 전망.
▲강원=춘천시의 경우 개발예정구역인 온의·추계동 일원의 땅값이 오를 전망.
원주시는 원주공업도시 육성계획으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 같다.
강릉 및 기타지역은 보합세를 이룰 전망이다.
▲충북=청주시의 경우 지난해에 임야·전답 등이 15∼25% 올랐는데 올해에는 보합세를 이룰 전망이다.
충주의 경우 아파트·단독주택·택지 등의 거래는 침체될 전망이나 전답은 약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의 경우 별다른 요인이 없는 한 83년도와 같이 상승세가 계속될 것 같다.
▲충남=대전지역은 83년에 비해 다소 저조할 것이나 전반적으로 보합세 내지 상승세 예상.
대전지역은 도시여건상 타 지역에 비해 저가의 토지가 많기 때문에 83년과 비슷한 외부적 요인이 발생하면 지가의 변동폭이 클 것임.
▲전주=2·4분기까지 아파트·대지·임야·전답 등 모두가 보합 상태를 이를 전망.
3·4분기에는 새로 이전되는 시청주변 대지 값이 다소 오르고 남전주 지역 온천개발로 임야·전답 등도 오를 것이 예상된다.
4·4분기에는 전세 값이 다소 오르고 대지·임야·전답은 상승세가 꾸준히 계속될 것 같다.
▲전남=아파트기피현상·과잉공급 등으로 아파트가격은 10∼30%하락될 건망이다.
그러나 전세 값은 매매가격에 가까울 정도로 오를 전망.
단독주택 값은 내릴 전망.
광주 등 대도시·중소도시의 상업지역은 5∼20%정도 땅값이 오르고 농지·임야·공업 지는 보합세가 될 것 같다.
▲경북=아파트의 경우 대구시는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이고 경주·포정 등 중소도시는 약간 오를 전망이다.
단독주택은 부분적인 거래는 되겠으나 값은 제자리걸음을 할 듯.
전세 값은 대구시를 제외하고 모두 오를 전망이나 임야·전답·나대지 등은 모두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제주시=1·4분기에는 대지·전세 값이 10%쯤 오를 전망.
2·4분기와 3·4분기에는 감귤가격하락으로 부동산가격도 보합세를 이를 것 같다.
감귤출하시기인 4·4분기에는 대체적으로 부동산가격이 오를 전망.
▲부산권=부동산가격 및 거래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승 쪽으로 기울어지는 상승적 보합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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