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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종 ‘딩…’,대 공원 동문서 준공 첫 타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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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 설치된 울산대종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울산대공원 동문 진입 광장에 '울산대종'을 준공, 22일 첫 타종을 하는 등 기념식을 치렀다.

시는 올해 제야에 타종할 예정이다.

울산대종은 SK㈜가 11억원을 출연,지난 1월 제작에 들어갔으며 무게 21t(21세기 상징), 높이 3.78m, 종구 지름 2.24m, 하대두께 20㎝ 규모로 완성됐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감리결과 종소리는 경주의 성덕대왕신종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 표면에는 만파식적 설화를 형상화, 피리를 물고 승천하는 용, 처용무, 반구대 암각화, 울산시를 상징하는 꽃(배꽃).나무(은행) 등이 새겨져 있다.

종각 명문에는 "암각화를 새긴 조상의 슬기와 천년을 경사 빌던 처용무 덕에 산업수도를 이룩하고 110만 시민의 웅지로 울산대종을 세웠으니 종소리와 더불어 길이 번영하라"고 새겨져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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