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크 리퍼트(42) 주한미국대사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종(55)씨에 대해 6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살인미수,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아울러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6일 오전 4시50분부터 서울 창천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 있는 김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 25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오전 압수수색에서 김씨가 보관하고 있는 각종 문건과 흉기,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뒤 국가보안법 등 다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한영익 기자 hanyi@join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