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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녀 피살체 마루밑서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1일하오3시쯤 서울용두1동39의167 대성유리점(건물주 제병렬·54) 2층방에 세든 이모양 (16·윤락녀)이 둔기로 머리를 3∼4차례 맞아 숨져있는 것을 옆방에 이사온 김홍의씨(42·상업)가 발견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이사를 한 뒤 마루밑 연탄저장고 청소를 하다 회색T셔츠에 바지차림으로 반듯이 누워 숨져있는 이양을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李양이 가지고 있던 1백만원가량의 현금과 냉장고·침대·장롱등 가구일체가 없어진 점으로 미루어 금품을 노린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함께 세들어살다 최근 자취를 감춘 친구 이모양(20)등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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