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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 규칙개정|한국선 내년 4월부터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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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4년마다 개정되는 골프규칙이 새로 발표되어 미국에서는 84년 1월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는 4월1일부터 적용된다.
골프규칙의 개정은 4년동안 각국의 의견교환과 토의를 거쳐 미국골프협회와 영국골프협회(R&A)의 양측골프규칙위원회가 최종 결정한후 발표하게 되며 개정된 규칙은 전세계 공통적으로 적용을 받게된다.
중요한 개정부분은 다음과 같다.
▲드롭은 팔을 뻗고.
드롭을 하는 경기자는 드롭할 장소에서 몸을 바르게편후 어깨높이로 팔을 뻗고 볼을 떨어뜨린다. 이때 몸의 방향은 어느쪽을 향하여도 좋다.(종전에는 깃대를 향하여 어깨너머로 드롭). 이때 볼이 굴러 자기의 장구에 부딪쳤을 때도 벌점은 없고 다시드롭하면 된다.
▲벙커셧에선 원위치를 고르게 할 수 있다.
리플레이스 혹은 플레이스할 최초의 지점이 변경되었을 때 종전에는 2클럽범위이내의 근처 지점을 선택하여 플레이스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새로운 규칙에는 1클럽 이내로 변경되었으며 벙커(Bunker)안에서는 원위치를 평탄하게 만든후 플레이스해도 된다.
▲움직인 볼 벌칙완화.
규칙위반으로 볼을 움직여 움직인 볼을 원위치에 리플레이스하지 않고 다음 타격을 했을 때 종전에는 움직인 벌점1벌타와 리플레이스, 즉 잘못된 장소에서의 플레이 2벌타등 모두 3벌타였던것이 최대2벌타로 벌칙을 완화했다.
▲선수도착지연은 2벌점.
종전에는 경기출발시간에 선수가 도착하지 않으면 실격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규칙에서는 출발시간후 5분까지는 2벌타를 부가한후 출발시킬수 있도록 했다.
▲퍼터이외의 평탄한 그립은 불허.
평탄한 그립은 퍼터만 허용. 그러나 종전의 규정에 의해 제작된 그립은 1989년12월31일까지만 사용가능.
▲부적합한 볼은 확인받아야.
부적합한 볼을 식별하기 위하여 집어올릴 때 반드시 상대방에게 의사를 표시하고 상대방이 이를 확인하고 관찰하도록 해야한다.
▲경기전 그린에서의 시험불허.
경기전 그린의 시험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출발전에 퍼팅그라운드 근처에서 침핑이나 퍼팅은 괜찮다.
▲팀경기에선 조언가능.
팀경기때는 그 팀의 주장이나 코치가 조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전을 겸할때엔 조언을 할 수 없다.
▲타순정정가능.
드리볼과 매치 플레이때 타순이 틀렸으면 상대방에게 다시 지도록 요구할 수 있다.
10볼찾기때의 터치는 무벌점.
캐주얼워터·수리지·두더지굴 같은 곳에서 볼을 찾다가 움직인 볼엔 벌점을 주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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