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슬링팀 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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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방생명이 비인기종목인 아마레슬링을 창단했다.
동방생명은 15일상오 삼성본관3층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 내년시즌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됐다.
동방생명은 현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있는 안한영(35·그레코로만형)과 안재원(35·자유형) 씨를 코칭스태프로 결정했으며 올해 미국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자유형 라이트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조영진 (l8·함평농고)등 8명을 고교대학에서 스카웃, 팀을 구성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배상욱 사장은 황학수 단장에게 단기률 수여한 뒤 『아마레슬링은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해방이후 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첫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인만큼 가까이는 84년 LA올림픽, 멀리는 88년서울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밑거름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삼성그룹의 계열회사인 동방생명은 여자 농구팀에 이어 2개의 스포츠팀을 보유하게됐다. 또 동방생명의 창단으로 실업 레슬링팀은 주택공사·조폐공사·진성레미콘· 부산위생등 모두 5개팀으로 늘어났다.
▲단장=황학수 (동방생명전무) ▲부장=김종환 ▲총무=김시형 ▲코치=안한영·안재원 ▲선수=조영진 (함평농고) 안승문 (한국체대) 김연만 (대전 한남대) 조병수(한국체대) <이상 자유형>전대제 (경븍체고)김승영(전남체고) 이연익 (전남대) 김영남 (동국대) <이상 그레코로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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