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학 국제학술강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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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퇴계학 국제학술강연회가 11일 서울 종근당빌딩에서 열렸다. 퇴계학연구원(이사장 이동준)이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지난10월 미국하버드대에서 열려 구미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퇴계학국제학술회의의 발표논문중 특히 반응이 컸던 일부를 소개한 모임이었다.
일본의 전축파대부총장으로 현재 축파대 철학교수이며 일본 천엽 이퇴계연구회 회장인 고교진 박사는『이퇴계철학의 조직적 구조』를 통해「퇴계의 눈으로써 주자를 본다」는 가정아래 독특한 이론을 전개했다. 그는 일생을 퇴계학연구에 바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 두유명교수의 논문(퇴계의 지적 자아정의의 한 고찰)과 함께「와그너」교수의『미국에서의 퇴계학연구의 전망』도 발표돼 퇴계학의 구미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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