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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열린마당

APEC 기간 교통통제·검문 적극 협조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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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각종 테러가 종종 발생하는 시점에서 당연한 불편인지도 모른다. 부산은 행사를 앞두고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자가용 승용차(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승합차 포함) 2부제 운행을 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각국 정상과 각료들의 행사 참석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행과 업무 등의 목적으로 부산에 진입하는 다른 지역 차량이 부산에 들어와 운행한다면 자동차 2부제 운행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교통 통제와 검문검색으로 부산을 찾는 사람들의 불편은 상당할 것이다. 따라서 회의 기간 중에는 여행이나 업무차 부산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사회.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 행사를 부산시만의 행사라 생각지 말고 모든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다.

박정수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