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대표팀 키프로스컵 엔트리 발표…지소연 박은선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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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여자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출전하는 키프로스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참가 엔트리를 최정예 멤버로 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키프러스에서 열리는 키프러스컵을 앞두고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작성한 엔트리 23명을 16일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17위인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14위), 캐나다(8위), 스코틀랜드(21위)와 함께 A조에 속해 강호들과 맞대결을 벌이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은선(로시얀카), 지소연(첼시레이디스) 등 해외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지난달 열린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박은선이 국제대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지의 여부가 관건이다.

여자대표팀은 25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26일 출국한다. 영국에 머물고 있는 지소연과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현대제철 소속 선수 8명은 대표팀 도착 일정에 맞춰 현지 합류할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사진=일간스포츠

◇키프로스컵 조편성
A조-대한민국 이탈리아(4일 오후9시30분) 캐나다(6일 오후9시30분) 스코틀랜드(9일 오후9시30분)
B조-호주 잉글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C조-벨기에 체코 멕시코 한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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