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켄로 벌금 넘쳐|42일간 출전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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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시드니(호주)AP=본사특약】「코트의 악동」에서「코트의 망나니」로 불리는 미국의「존·매켄로」가 앞으로 42일간 각종 공식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매켄로」는 이날 호주실내테니스선수권대화 결승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1천5백달러의 벌금을 물게돼 올 시즌 벌금총액이 8천3백달러를 기록하게된 것이다. 따라서 이 벌금액수는 국제남자프로테니스협회 (ITP) 가 정해 놓은 상한선인 7천5백달러를 8백달러나 넘은 것이다. 그러나 이 조치는 「매켄로」가 앞으로 시범경기에도 출전안 할 경우엔 21일로 줄어들 수가 있다.
이같은 말썽속에「매켄로」는 이날 프랑스의「앙리·르콩트」를 3-0(6-1, 6-4, 7-5) 으로 완파, 단식 4연패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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