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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감 교수' 뽑아 10년간 20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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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앞으로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보이는 우수 연구자는 10년간 최대 20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타 패컬티(Star Faculty) 지원사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수 연구자는 단독 또는 공동연구 형태로 매년 과제당 1억원(이론연구)이나 2억원(실험연구)을 5년간 받을 수 있으며, 추가지원이 필요할 경우 5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물리학.생물학.화학 등 3개 분야에서 10명가량을 선정해 50억원을 지원하고, 2006년부터 수학.지구과학 등으로 지원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

이 사업에 신청하려면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1000번을 넘는 연구업적이 있어야 한다. 또 대학교원 임용 후 10년이 지났거나 이와 동등한 연구기관 연구원 경력이 있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한국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r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지원대상 과제는 12월 발표된다. 02-3460-5573.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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