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기념십자가탑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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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기독교 1백주년기념사업 및 행사들의 마스터플랜이 28일 확정, 발표됐다. 기념사업의 핵심은 경기도 용인과 인천에 각각 세워질 기념관·기념십자가탑건립-.
주요 행사로는 대규모선교대회, 「사랑의 실천운동」 등을 펼친다.
기독교 20개 교단 및 24개 기관·단체가 초교파적으로 추진하는 이들 사업과 행사는 85년 10월까지 모두 끝낼 예정이다. 투입되는 총예산은 1백억원-.
한국기독교 1백주년기념으로 펼쳐질 각종사업과 행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념사업>
기년관은 이미 서울영락교회 등리숙권사가 희사한 용인 10만평 대지를 부지로 85년10월까지 준공한다. 기념관운영은 전시실·각종회의실·도서실 등을 구비, 특히 신앙업적 사료전시에 역점을 둔다. 부대시설로는 순교자기념관·청소년훈련원 등을 건립할 예정-.
기념탑은 인천부근의 섬에 3억원을 들여 한국교회 1백년의 성장을 상징하는 대형십자가탑을 세운다.

<선교대회>
내년 8월16∼19일까지 서울여의도광장에서 한경직 「빌리·그레이엄」(미국) 등 국내외 거물목사를 강사로한 연2백만명 동원예정의 선교집회를 갖는다.
대회목표는 정신혁명·교회정신·교회성장-.

<기념행사>
국내외 초청귀빈·교단대표·순교자·유가족 등이 참가하는 통회, 갱신다짐의 금식기도기념대회와 1백주년 종합예술제·교육대회 등을 85년1월∼10월사이에 서울과 일부 대도시에서 갖는다.
85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할 「사랑의 실천운동」의 구체적 내용은 개안수술전문병원설립(서울등촌동 대지5백평, 연건평4백60평, 예산9억원), 결핵환자자활촌조성(서울근교 및 지방), 불우재소자 가족돕기, 영세사회복지시설돕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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