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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수라상 올랐던 흑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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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올해 설 명절에도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유통업체의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서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 신장률(21%)이 가장 높았다. 그중 인기 있는 제품군은 단연 건강식품이다. 매년 명절마다 선물 비중 1위를 차지하는 건강식품은 올해에도 전체 제품군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린 흑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흑삼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리는 약재와 찻잎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九蒸九曝)’ 방법을 사용했다. 구증구포의 정성이 들어간 약재와 차는 효능과 맛이 좋아져 왕이 먹는 음식으로 손색이 없었다고 한다. 흑삼은 전통적인 가공법인 구증구포 방법으로 만들어진 진화된 형태의 홍삼이다. 4~6년근 인삼만을 엄선해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흑삼은 반복되는 열 숙성분해 과정을 통해 인삼이 지닌 사포닌 함량과 유효성분들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인체에 이상적인 생리활성 성분을 최고로 생성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홍삼은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효과 등을 지닌 기능성 식품이다. 이는 홍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및 생리활성 성분 때문인데, 성분 함량 차이에 따라 효능도 달라진다. 흑삼은 홍삼에 비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특정 사포닌 성분과 폴리페놀 같은 새로운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돼 황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아

이처럼 흑삼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흑삼 선물세트가 명절 시즌 부모님 선물은 물론 온 가족을 위한 건강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CJ제일제당 한뿌리의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구증구포 기법으로 만들어진 국내산 흑삼을 100% 추출한 제품으로 국내 흑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열과 압력을 가해 진액을 뽑아내는 가압 추출법으로 흑삼 이외의 다른 성분은 들어가지 않아 흑삼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인삼과 CJ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블랙&레드 컬러의 고급스러운 포장은 설 선물세트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소포장은 파우치 형태로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은 차별화와 고급화 컨셉트인 한정판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추석 시즌 2000세트를 한정 판매해 1주일 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역시 준비한 물량(2만2000세트) 모두 조기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설 시즌 흑삼 제품의 인기가 예상됨에 따라 제품 판매처를 확대했다.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슈퍼 등 할인점과 CJ온마트, 옥션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9만8000원(1개월분)이다. 문의 080-000-7700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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