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에어프랑스기|4번째 소련향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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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로이터=연합】프랑스의 에어프랑스소속 여객기가 17일 프랑스 조종사노조가 지난13일 모스크바 취항을 거부한 이후 4번째로 모스크바로 떠났다.
그러나 비노조 조종사들이 탑승한 에어프랑스 여객기는 식당종업원들이 16일부터 서비스 거부를 단행했기 때문에 기내식사는 체공되지 않았다.
에어프랑스는 오스트리아항공을 제외하고는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항의로 단행된 모스크바 취항거부에 동조하지않은 유일한 서방 항공이다.
한편 이날 소련아에로플로트 항공의 파리취항은 서독과 스위스의 소련항공에대한 영공비행 금지조치로 연3일째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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