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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경쟁' 윤세아-서영희, 대한민국영화상 후보

중앙일보

입력

배우 서영희와 윤세아가 나란히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서영희는 영화 '마파도'(감독 추창민)로, 윤세아는 '혈의 누'(감독 김대승)로 각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것.

서영희와 윤세아는 현재 각각 주말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서영희는 또한 현재 KBS TV 주말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서 주인공 박선영의 친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SBS 주말극 '프라하의 연인'에서 김주혁의 옛애인 강혜주역을 맡은 윤세아는 신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 1∼2위를 다투는 인기 드라마인 만큼, 이번 신인여우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서영희, 윤세아 외에도 '태풍태양'의 조이진, '여자, 정혜'의 김지수, '사랑니'의 정유미가 후보에 올랐다.

또 신인남우상에는 장선우(귀여워), 박건형(댄서의 순정), 윤계상(발레교습소), 이태성(사랑니), 류덕환(웰컴 투 동막골)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는 올해 최대 히트작 '웰컴투 동막골'(박광현 감독)이 13개 부문,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사극 '혈의 누'(김대승 감독)가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과 '달콤한 인생'으로, 강혜정은 '연애의 목적'과 '웰컴 투 동막골'로 각각 남녀 주연과 조연상 후보에 모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은 '주먹이 운다'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오는 12월4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고뉴스=백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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