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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로서 승용차 돌진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일 오후 7시2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충장치안센터 옆길에서 박모(45)씨가 운전하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 황모(27)씨가 어깨와 얼굴을 크게 다치는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옷가게와 잡화점이 밀집한 번화가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차량이 도로를 가로질러 갑자기 충장치안센터 쪽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씨는 "사거리를 지날 때 브레이크를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음주측정 결과 박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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