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교포재회 소협조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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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 일본 외무성은 사할린 잔류 한국인익 이산가족 재회 실현을 위해 소련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도록 주소일대사관에 이미 훈령을 보냈다고 19일「아베」(안배진태랑)외상과 안난 「구사까와」 (초천소삼) 공명당의원이 밝혔다.
최근 사할린을 방문한 바 있는 「구사까와」의원은 15일 한국 대구에서 열린 사할린 이산가족집회에도 참석, 동집회의 결의문을 전달하고 일본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아베」 외상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베」외상은 사할린 한국잔류인 문제에 대해 『역사적 결과로 보아 일본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일본정부로서도 사할린잔류한국인이 일본에서이산가촉올 재회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베」 외상은 또 일본정부가 이미 모스크바 주재 일본대사관에 대해 『인도적 입장에서 소련측이 한국인 가족재회에 면의를 도모해 주도록』 소련측에 작용할 것을 훈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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