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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원인사 … 오너 일가 승진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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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대한항공은 2일 총 32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14명, 상무보 신규 선임 16명 등이다.

 대한항공 측은 “예년과 인사 규모는 비슷하지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 보직 변경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땅콩 회항’과 관련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오너 일가 중 승진자는 없었다.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40) 대한항공 부사장과 막내딸인 조현민(32) 전무는 최근 거의 매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대한항공은 보통 12월에 임원 인사를 했지만, 이번엔 ‘땅콩 회항’ 사태의 여파로 한 달 넘게 인사가 미뤄졌다. 또 기존 기내식 기판본부장직을 맡고 있던 조병택 전무가 객실본부장직까지 겸임 및 총괄하도록 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자리도 메웠다.

이수기 기자

◆대한항공▶전무 정윤동 노삼석 ▶상무 하은용 박범정 손서신 주규연 이규한 박정우 송보영 문종배 이동수 송성회 권오준 채종훈 서준원 장현주 ▶상무보 송영민 고인수 최우종 안수범 이진호 박준건 주우남 강두석 권영목 이중열 박희돈 이철주 남기송 송명익 이석우 조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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