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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재민 30만명∴장작물피해 20억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웅파울루·마닐라=외신연합】 브라질은 지난주말에 엄습한 사상최악의 폭우로 70여명이 사망하고 이재민30여만명이 발생하는등 인명피해와 20억달러상당의 농작물피해를 보았으며 그외필리핀과 인도·중공·인도네시아등지에서도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발생케했다.
▲17일 남부브라질에 내린 집중폭우로 산타 카타리나에서는 70여명이 사망했으며 인구20만이 거주하는 블루메나우시는 도시의 80%가 물에 잠겼다.
또 리오그란데두술주의 이타쿼시는 도시가 완전히 고립,식수가 고갈되고 전기및 전화등 통신시설이두절되어 헬리콥터와 선박을 이용한 식수·의목·의약품의 공급을 실시했다.
8개월간 가뭄이 들었던필리핀에 태풍 비러호가 강타,지난 15,16 양일간내린 집중폭우로 38명이 사망하고 62명이 실종하는 한편 이재민 27만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 또한 수건만달러에 육박하고있다.
「마르코슨 필리핀대통령은폭리를 취하는 상인들의 농간에 물가가 폭등할 것을염려해 특별물가감시반을 구성,단속하도록 명령했다.
▲중공은 절강? 일원에 발생한 홍수로 16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중부 셀레베스의 방가이에서도 홍수가 발생,4명이 사망하고 1천5백여명이 집을 잃었다.
▲인도의 공업도시인 봄베이시가 16일밤부터 내린집중호우로 일상생활이 마비됐다고 이곳 신문들이 보도했다.폭우로 도시근교의열차편이 두절됐으나 하오부터 부분적으로 개통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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