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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br> 청담순두부 -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에 달걀 하나 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청담순두부

상 호 청담순두부 (한식)
개 업 2002년
주 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6
전 화 02-545-4840
주 차 가능
영 업 24시간
휴 일 연중무휴

한 줄 평
언제 가도 밥과 안주가 있는 24시간 순두부집. 하얀 순두부와 매운 순두부에 섞는 재료에 따라 13가지 순두부와 두부 요리를 엮어낸다.

소 개
청담순두부는 2002년 학동 사거리에서 문을 열었다. 순두부 한 가지로 고유 브랜드를 일궈낸 순두부집이다. 손맛의 내력이 10년이 넘고, 1년 내내 문 닫는 날 없이 24시간 영업한다. 하얀 순두부와 빨간(매운) 순두부를 기본으로, 조리 과정에서 해물ㆍ곱창ㆍ쇠고기ㆍ굴ㆍ명란ㆍ햄 치즈 등 섞어 넣는 재료에 따라 무려 13가지 순두부찌개를 선보인다. 여기에 즉석에서 지은 돌솥밥과 기본 찬을 곁들여 내는데, 어느 것이나 제 맛이 나고 가격이 착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100석 규모의 식당은 강남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깔끔하다. 고객층도 매우 다양하다. 근처 극장에서 영화 감상을 마치고 나온 연인과 주변 성형외과 의료진,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 밤샘 촬영을 마치고 뒤풀이로 찾는 모델과 촬영 스태프까지 다양한 계층의 발길이 24시간 이어진다.

음식 맛이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에 달걀 하나 툭 깨뜨려 넣고 금방 지은 따끈한 밥을 김에 싸 먹으며 칼칼한 순두부로 속을 채우고 난 뒤 구수한 숭늉으로 입가심을 하고 나면 더 바랄 것 없이 피로가 싹 가신다. 한국인의 식성과 청담동 사람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밥집 겸 해장국집의 조건을 갖추었다.

메 뉴 : 매운순두부 정식 6가지(해물ㆍ곱창ㆍ만두ㆍ굴낙지ㆍ쇠고기ㆍ섞어) 9000원, 하얀순두부 정식 5가지(해물ㆍ명란ㆍ카레ㆍ매생이ㆍ햄 치즈) 8000원, 하얀 순두부로 하는 김치순두부와 된장순두부 각 8000원. 청국장 정식 9000원, 소갈비 정식 1만9000원, 돼지갈비 정식 1만6000원, 해물 파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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