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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트위터에 불편한 심기 드러내 “아직 춤 안췄다 이놈들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이효리(36)가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 영업 광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어제(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적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요? 아직 춤 안 췄다 이놈들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리트윗했다.

이효리가 리트윗한 사진에는 일부 쌍용자동차 영업사원들이 이효리의 발언을 이용, “이효리도 춤추게 하는 티볼리”라는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이효리는 트위터로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는 글을 게시했다.

당시 한 트위터 사용자가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묻자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쌍용차는 이효리의 트윗이 이슈가 되자 “이효리가 티볼리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고 이미 광고 촬영도 끝마쳤다”며 거절 의사를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효리 트위터’ [사진 이효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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