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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너는 수줍은편 못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수줍은 다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국 다이애너 황태자비는 일본제 소니 워크맨을 귀에 꽂은 채 궁전을 쏘다닐 정도여서 수줍은 편은 못 된다고 영국 왕실 대변인이 최근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다이애너 황태자비는 사람들을 만날때 키가 커서(1m70㎝)고개를 숙이는 것이지 신문이 날조한 것처럼 결코 수줍어서는 아니라는 것.
다이애너 비는 또 찰즈 황태자와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두 사람의 금실은 좋은 편이어서 찰즈 황태자는 최근 벽지 산장에 1주일 동안 휴가를 갔다가 일부러 3·2㎞ 떨어진 시골공중전화를 찾아가 다이애너 비와 통화, 남들이 사랑의 대화를 엿듣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 【USA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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