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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열차 22일부터 정기운행 시작

중앙일보

입력

코레일은 15일 오전 9시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최연혜 사장과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선아리랑 열차(A-train)’ 개통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용 관광열차로는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열차(DMZ-트레인)에 이어 네 번째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하늘실, 누리실, 땅울림실, 사랑인실 등 객실 4개로 구성됐다.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으로 디자인됐다. 모든 객실은 시원한 전망 창이 설치돼 강원도 정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시험운행을 거쳐 22일부터 일반여객을 대상으로 정기운행을 시작한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이름을 사용하고 열차에 정선의 삶, 자연,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히 실었다. 열차 안에서 음악방송, 기념 포토 서비스, 사연소개, 마술공연, 퀴즈게임, 노래자랑, 기다림 엽서 등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10분에 출발,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간을 1일 1회 왕복(편도 2회)하고, ‘민둥산-정선-아우라지역’간을 1회 더 왕복(편도 2회)운행한다.

한편 정선5일 장날 청량리-아우라지역을 운행하던 제1643, 제1644 무궁화열차와 제천-아우라지간 운행하던 제1651, 제1652, 제1653, 제1654 무궁화열차는 15일부터 운행이 중지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코레일톡(www.korailtalk.co.kr),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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