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실업-대학 4팀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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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33회 백호기쟁탈전국야구선수권대회는 실업4개팀(포철·옹비·한국화장품·농협)과 대학4개팀(한양대·고려대·동아대·영남대)의 8강전으로 압축됐다.
장효조 정진호(이상삼성라이온즈) 정구선 김대진 (이상삼미슈퍼스타즈) 등 주전멤버들을 배출, 춘계실업리그에서 부진을 면치못했던 웅비 (전경리단) 는15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2회전경기에서 에이스 김정호가 춘계대학리그우승팀인 동국대의 막강타선을 산발 5안타로 완봉하고 3회말 4번 이석규의 결승투런홈런으로 예상을 뒤엎고 2-0으로 승리, 고려대와 4강진출을 다루게 되었다.
한편 형제감독끼리 격돌한 한국화장품-한전의 경기에서는 동생 강태정감독이 이끄는 한국화장품이 8회말 4번 장정호, 5번 지명타자 이광국의 랑데부흠런등 장단10안타를 터뜨려 힝 강태완감독의 한전을 6-2로 격파, 춘계실업리그 청추경기에서의 폐배를 15일만에 설욕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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