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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 4월 14∼15일 개최|워싱턴서 한국군증강·방위산업지원 등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1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가 오는 4월14, 15일 미국 워싱턴시내 포트맥대어 지구에서 열린다고 22일 서울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이번 회의는 「와인버거」 미 국방장관이 주최하며 윤성민 국방장관이 한국대표단을 인솔, 회의에 참석한다.
박종직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 양국간의 군사협력에 관한 일반적인 의견교환과 제14차 회의에서 토의됐던 한국군 전투력 증강문제, 한국방위산업에 대한 기술지원,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반도에서 침략을 억제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해온 한미 연합방위 노력에 관해 중점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의의제에는 또 한국에 대한 북괴의 위협, 한국군 현대화 계획, 한국안보 및 군수체제에. 대한 지원문제, 한미연합사의 활동상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제5차 연례 한미 군사위원회의가 4월13일 김윤호 한국합참의장과 「존·베시」 미국합참의장 공동주재로 워싱턴에서 열린다.
군사위원회의 결과는 한미연합사에 정책방향과 전략지침을 제공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결과 양국 군사협조관계를 강화하고 연합방위노력에 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며, 한미안보에 관한 양국 국방장관 등 고위국방관계자들의 폭넓은 의견교환기회를 촉진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국방장관은 이 회의에 앞서 미국 내 방위시설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양국 대표단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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