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최신헬기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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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미국은 84회계연도(83년10월∼84년9월)중 주한미군에 1백대의 볼랙호크UH-60A헬리콥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미육군 무기배치 사령부의 볼랙호크 계획 책임자인 「로널드·K·앤더슨」대령이 금주 미하원군사위 조달및 군사핵체제 소위에 출석, 증언하는가운데 밝혀졌다.
그의 층언에 마르면 고성능 블랙호크헬리콥터가 현재 주한미군에 배치된 UH-1H헬리콥터를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 신형헬리콥터는 3명의 승무원과 11명의 병력을 태우고 1백45노트로 비행할수 있으며, 분당 5백72피트씩 수직상승을 할수 있다.
이에바해 기존 UH-lH기는 1백노트에 1명의병사만읕 탑숭시킬수 있으며 수직비행능력은 갖추고있지 않다.
볼랙호크기는 또한 30분간의 예비연료를 포함 2, 3시간동안 계속 비행할수 있으나 UH-1H기는 1∼2시간정도 버틸수있다.
미군은 84회계연도중 총6백36대의 불랙호크기를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미군은 84회계연도의 군사건설계획예산중 5천9백73만달러를 주한미군에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84회계연도의 총미군사건설계획예산중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그중 77%가 주한미제2보병사단의 노후한 시설을 교체하는데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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