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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구제역 확진판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충북 음성의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도는 음성군 삼성면의 양돈농장에서 돼지 30여 마리가 서지 못하고 발굽에서 피가 흐르는 증상의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확진 판정에 따라 구제역 발생은 충북에서 21번째, 음성군에서는 2번째로 늘었다. 음성군은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증상을 보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 농장에서는 12개 동에서 57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괴산군 감물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20여 마리가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등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 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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