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사고 백화점서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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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올해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중이다. 옴니채널 전략은 소비자가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이 마트·편의점·인터넷몰·모바일쇼핑몰 등 그룹의 모든 유통채널을 하나의 매장처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1월 도입한 '롯데 온라인 픽업 서비스 전용 데스크'는 대표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다. 고객이 스마트폰 앱인 '모바일 롯데닷컴'으로 물건을 사면 롯데백화점에 설치된 '픽업 데스크'에서 수령해 갈 수 있다. 롯데는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의 위치에 따라 관련 행사 정보와 할인 쿠폰을 주고 매장 내부를 안내하는 '스마트 비콘서비스'도 내년 2월까지 전국 백화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제공된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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