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코스피 4.8% 하락…상승률 G20중 19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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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폐장 색종이 퍼포먼스

올해 코스피지수가 연초보다 4.8% 하락한 1915선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0.64% 하락한 1915.59로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올해 증시가 마감함에 따라 코스피는 연초보다 4.8% 하락한 채 올해를 마무리했다. 코스피 상승률(-4.8%)은 G20 국가 가운데 19위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는 올해 주가가 상승했는데 한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는 뜻이다. 아르헨티나가 56.6%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중국(49.7%),인도(29.4%) 등의 뒤를 이었다. 일본과 미국도 각각 8.8%나 올랐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반면 거래량은 지난해 3억3000만주에서 올해는 2억8000만주로 15.3%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119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원 상승했다.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97조원으로 전년보다 36조원이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삼성·SK·한진을 제외한 7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24조원, 13조원 감소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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