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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로구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역사탐방로」로 꾸며질 이곳은 옛길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는 편.
경북도청은 사적해설판등을 세우고 주막을 재현하는등 역사의 향취를 느낄 수 있게끔 조성할 계획이다.도청에 따르면 제2관문 주변에 이지방 고유의 가옥인 귀틀집으로 주막을 세우고 호산춘이라는 일종의 막걸리인 이고장 고유의 술을 팔도록 한다는것.
그러나 현재 이 술은 주류제조허가를 받지 못한 실정이어서 밀조주 취급을 받고있는데 월해 매듭지어질 정부의 전통주 개발계획에 따라 민속주로 인정 받아야만 판매할수있다.도청은 또 제1관문과 3관문에 각1개씩 장승을 세우고 제2관문 부근에 자연석으로 만든 문경새재 민요비도 세울 예정.
그러나 이러한 오솔길 조성은 도립공윈화 계획과 어울리지 않는 갓쓰고 자전거 타는 식의 어색함도 보이고 있다.공원화 계획에 의해 새재 안에 기와로된 양옥으로 매점을 2채지을 예정인데 주막인 귀틀집과 조화도 잃고 장승등과도 어올리지 않게 될 것 같다고 관계자는 우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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