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금은방 노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태능경찰서는 24일 은행을 털려고 사격장에서 공기권총을 훔쳐 달아났던 김성운 (21·무직·주거부정), 이민옥 (20·무직·서울면목4동370의20)씨등 2명을 특수절도 및 강도예비음모와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3일 하오3시30분쯤 서울면목3동498의26 새서울사격장(주인 이후연·43)에서 공기권총1점과 실탄 20발을 6백원에 빌어 사격연습을 하는 척하다 주인 이씨가 연탄불을 갈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훔쳐 달아난 것이다.
이들은 경찰에서 1월초순께 서울 면목동 K다방에서 유흥비를 마련키 위해 권총으로 은행이나 귀금속상·고급주택등을 털기로 모의하고 범행에 사용할 총기를 사격장에서 훔쳤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