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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소니 합작설에 초록뱀주가 급등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소니픽처스가 제작하는 영화 산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초록뱀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초록뱀은 전날보다 6.55% 오른 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니 계열사 소넷엔터테인먼트는 초록뱀의 지분 14.9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윈(잭마) 알리바바 회장이 10월 미국 헐리우드에서 소니 임원과 만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를 포함한 영화 프랜차이즈 사업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최근 해킹된 이메일을 통해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마윈 회장은 고스트버스터즈 외에도 아담 샌들러 주연의 3D 애니메이션 코미디영화 ‘픽셀’(Pixels)과 스파이더맨 후속편 투자도 고려하는 등 매년 10편의 영화 제작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내용은 마이클 린톤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가 해킹되면서 공개됐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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