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초의 사대주의논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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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안확은 『이태조가 혁명당시 명을 정벌하지 않고 소극적 외교를 가졌던 점을 허물로 삼고 근세역사까지 모멸에 붙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이태조가 한갓 왕위를 점령코자 한 야심만 가진것이 아니라 당시 호곡이 하늘에 닿는 민정을 구제코자하는 경륜이 커서 외교보다 내정 정돈을 선결문제로 삼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이태조의 변호사가 아님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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