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민관협력하는 바이오의약품산업 비전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정부와 민간기업, 바이오의약품 관련 협회가 공동 컨퍼런스를 통해 2020년 바이오의약품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대표 주광수)가 공동주관한 Bio-Pharma Korea 2020 컨퍼런스가 9일 열렸다.

올해 4월,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산·학·연·관 중심 Bio-Pharma Korea 2020 기획단을 구성(61명)하고 6개 분과별로 아젠다 발굴을 추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정석 기획이사의 개회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광수 대표의 환영사 그리고 보건복지부 이석규 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요내용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R&D 강화방안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전략 △2020 바이오 의약품 강국 도약을 위한 비전 및 로드맵 제시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생명복지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학교 김대경 교수는 “정부정책 R&D강화를 위한 문화적, 인적, 물적, 제도적 실천방안으로 인문·사회·경제·경영·법과의 대융합이 필요하며 R&D와 비R&D 영역 간, 정부 R&D와 민간 R&D 간의 장벽해소, 수요자(국민) 중심의 개방정책 추진과 문화 정착, 범부처차원의 국가 아젠다 수립 및 생태계 종합육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각 분과별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현황 및 극복과제, 목표 및 추진전략제시, 핵심과제 제안 그리고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항체바이오신약은 원천기술 기반 글로벌 항체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시급하며, 세포치료제는 고효율·저비용 대량생산 기술로 생산자 및 소비자의 부담경감은 물론 기업 재정 안정화 도모가 필요하다는 것.

유전자 치료제는 법규의 제한 조항 및 규제로 인한 시장진출 어려움으로 시장 창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바이오시밀러·베터는 기업의 자발적인 R&D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신기술바이오기반제품은 상업적 가치 평가시스템(전문가 및 제도 등) 부재로 라이선스 아웃, 전략적 제휴 등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하다는 점,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수립이나 파트너링의 기회 등이 필요하다는 점이 제안됐다.

[인기기사]

·[정심교 기자의 맛깔 여행]드라이에이징 한우·산약초 전문점 '고기고' [2014/12/09] 
·유방암 수술, 병원 선택 고민된다면 주목! [2014/12/10] 
·국회, 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 추진 [2014/12/09] 
·국경 없는 '의료 영토' K-메디 패키지 전략으로 시장 선점 [2014/12/09] 
·여러분의 호르몬은 안녕하십니까? [2014/12/09]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