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영구 인공심장 이식수술이 2일 미 유타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유타대학 수술 팀은 이날 5시간30여분에 걸친 수술 끝에 만성적인 심장질환을 앓아온 전직치과의사「버니·B·클라크」씨(61)의 심장을 떼어내고 폴리우레탄(합성고무 등의 원료) 으로 만들어진 영구 인공심장을 무사히 이식하는데 성공, 세계 의학사에 또 하나의 장거를 이룩했다.
이 메디컬센터 대변인 「마크샌즈」씨는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이식된 인공심장은 휴대용 TV 수상기 만한 크기의 이동 배터리에 접속된 콤프레서 (압축기)로부터 나오는 공기에 의해 작동된다. 【AP· 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