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영서도 남녀 6명이 결승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뉴델리=한국신문공동취재단】한국은 궁도의 호조로 제9회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레이스에서 금3·은3·동메달4개로 북한(금1·은5·동5)을 단연 앞질러 3위를 달리고있다.
한국은 대회4일째인 22일 궁도에서 금2·은2·동1, 탁구여자단체에서 은·남자단체·동, 그리고 사격 소구경복사 단체에서 동메달 l개씩을 추가하는 등 쾌조의 하루를 보냈다.
한편 중공은 이날 탁구·체조· 역도 등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 궁도와 사격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일본과 금메달 8개씩으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이날 궁도 경기에서 여자에이스 김진호가 자신의 특기종목인 3Om경기 마지막 6발에서 활시위가 팔에 걸리는 바람에 두발을 계속 8점과 7점을 기록, 북한 오광순에게 아깝게 l점을 뒤져 금메달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또 이날 한국은 수영경기경영에 남녀6명이 출전, 모두 예선을 통과함으로써 23일 결승서 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궁도>
▲남자개인종합=ⓛ「야마모또·히로지」(일본)1,283점 ②김영현(한국)1, 275점 ③ 「마쓰시따·다까요시」(일본)1, 275점 (이상적중수차)
▲동여자=①오광순(북한)1,295점 ②김진연(한국) l, 294점 ③김미영(한국) 1, 283점
▲남자단체종합 = ⓛ한국3,728점 ②인도네시아3,71l점 ③중공 3,702점 ④일본 3,662점 ⑥북 한 3,629점
▲동여자=①한국 3,853점 ②북한 3,800점 ③중공 3,731점

<역도-이용구 아깝게 4위>
60㎏급에서 한국의 이용구는 용상에서 1백62.5㎏을 들어 아시아 신기록(종전 1백58.5㎏) 을 세우며 분전했으나 인상에서 1백12.5㎏으로 부진, 합계 2백75㎏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용구는 중공의「탄·함용」과 2백75㎏으로 같은 기록을 세웠으나 계체량서 체중이 무거워 아깝게 4위로 물러났다.

<수영>
한국 수영의 1인자 방준영(17·경기고)이 4년만에 접영 2백m에서 국내최고 기록을 깨고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방은 탈카토라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접영 2백m 예선에서 4년전 방콕 아시안게임 파견 선발전당시 조오련이 세운 2분8초96을 0.67초 앞당기고 예선1조1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자배영 2백m에 출전한 최윤정(17·상명여고)은 예선1조에서 지난 대회 선수권자인 일본의「아사리·히사에」를 따돌리고 2분23초34로, 2조에 출전한 최윤희(15·강남여중)도 일본의「마에다」를 3·53초 차로 각각 제치고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개인혼영 4백m에서 한국에 첫 동메달을 안겨준 이시은(16· 상명여고)은 자유형 4백m 예선 2조에서, 여자접영 2백m 에서는 김금희(17·상명여고)가 각각 예선을 통과했으며, 남자배영 2백m의 이충원(19·고려대)도 2분20초69로 결선에 올랐다.

<탁구>
한국여자탁구가 또다시 중공의 두터운 벽을 허물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여자단체 결승리그 중공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신예 양영자와 윤경미를 기용했으나 복식에서만 1게임을 빼앗았을 뿐 단식은 모두 져 3-1로 패퇴함으로써 6승1패를 기록, 전 대회에 이어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단체결승리그
중공 3-1 한국

<테니스>
남자팀은 단체준준결승에서 명지대 콤비인 이우용과 김선호가 각각 2-0으로 파키스탄을 꺾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한편 여자팀도 이미 동메달을 확보, 남녀 모두가 금메달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축구-한국, 오늘밤 2차전·북한, 한형일3득점
A조의 북한은 발군의 스트라이커 한형일이 해트트릭(3득점)을 기록하는 수훈으로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한국(1승)은 오늘밤 9시30분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A조
북한(1승1무) 3-0 태국(2패)
사우디(1승1무) 1-1 시리아(2무)
▲C조
인도(2승) 1-0 말레이시아(2패)
중공(2승) 1-0 방글라데시(2패)

<농구>
▲남자 A조 중공(2승) 104-87 북한(1패)
▲남자 C조 말레이시아(1승) 109-43 남에멘(2패) 필리핀(1승) 183-40 북에멘(2패)

<사격>
▲소구경복사=①몽고 2천3백63점 ②일본 2천3백62점 ③한국 2천3백56점(곽정동 5백90, 윤덕하 5백89, 서장운 5백89 ,박영길 5백87) ▲동개인=①오가와(일본) 5백95점 ②강서리구(몽고) 5백94점 ③호세 (필리핀) 5백93점

<골프-3타차로 인도추격>
한국은 2라운드 단체경기서 총계 2백21타를 기록, 1, 2라운드 합쳐 4백45타로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4백42타의 선두 인도를 3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단체전 2라운드=①인도·4백42타 (2백23· 2백19) ②한국 4백45타(2백24 - 김병동74·김성호74· 김왕간76) 2백2l - (김주번72·김병동74·김기섭75) ③일본4백49 (2백19·2백30)
▲개인전 2라운드=①사까 따 (일본) 1백44(70·74) ② 미노자(필리핀) 1백46(71·75) ②준·나이리(말레이지아) 1백46(7l·75) ③김주혜(한국) 1백48(76·72) ④김병기(한국) 1백48 (74·74)

<하키>
▲여자부리그
인도(3승) 5 (1-1, 4-0) 1 (1승1무1패)
말레이시아(2승1무) 1-0 싱가포르(2패)
▲남자부 A조
파키스탄(3승) 10 (7-0, 3-0) 0 (2승2패) 한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