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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토론 방법 배우고, 고입·대입 전략 세우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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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해마다 방학 때면 많은 학생이 영어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해외로 떠난다. 많은 비용을 들여 짧은 기간 해외 캠프에 다녀온다고 갑자기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거나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갖추긴 쉽지 않다. 이에 교육전문가들은 장소가 아니라 공부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심어주는 데 캠프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 공부하는 이유와 목표의식을 자극하는 캠프를 선택하라는 설명이다.

한국뉴욕주립대서 글로벌 리더십 기르기

한국뉴욕주립대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외국인 울렁증 때문에 영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이달 27일부터 열리는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자. 외국인 대학생 언니·오빠에게서 영어 발표와 토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말하기 실력도 키우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글로벌 소양도 기르는 일석삼조 캠프다.

 2012년 3월 인천 송도에 문을 연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명문 뉴욕주립대의 한국 분교다. 세계 15개국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멘토로 나선다. 캠프에 참가한 초등 4학년부터 중3 학생들에게 1대 1로 발표와 토론을 가르친다.

 한 주제에 대해 각국의 의견을 토의하는 ‘모의 G20’을 열어 주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창의적인 글쓰기와 말하는 훈련을 한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들이 수준별 학습 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에게 맞는 공부습관과 학습 노하우를 알려준다.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의 리더십 특강도 열린다.

맞춤형 진학 전략을 짜는 성균관대 캠프

성균관대 TRUE CAMP.

고교·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면 전문 멘토단이 함께하는 대학 수시 대비 전략 캠프에 관심을 가져 보자. 겨울방학 때 성균관대에서 진학 전략 로드맵을 짜는 TRUE(The Reality of University Entrance) 캠프가 열린다. 내년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 캠프는 수시입시 멘토링, 진로학습법 멘토링, 특목고·자사고 멘토링으로 구성·진행된다.

 수시입시 멘토링은 예비 고3을 위한 캠프다. 수업은 전문 멘토단과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 계열별로 학생부종합 전형 대비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다. 교과학습과 비교과 활동에 대한 전체 계획을 짜고 개인별 맞춤 전략을 세우는 멘토링이 진행된다. 내게 맞는 과목별 학습법을 익혀 교과 공부의 틀을 다지고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짤 수 있다. 수시 전형 합격 사례와 평가방법을 분석해 교내경시·봉사·동아리·독서·연구·어학에 대한 비교과 활동 전략도 세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라면 진로학습법 멘토링이 도움이 된다.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공부의 원리를 익히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세워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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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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