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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장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내정

중앙일보

입력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이수창(66) 전 삼성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생보협회는 25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전 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협회는 다음달 4일 20여 개 회원사 대표가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표결을 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1973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화재 부사장, 삼성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김규복 현 생보협회장은 다음달 8일로 임기가 끝난다. 이 전 사장은 김 회장에 후임으로 제33대 생보협회장직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상업은행장 출신인 배찬병(임기 99~2005년) 전 회장 이후 10여 년 만에 민간 출신 생보협회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김규복(2011~2014년) 현 회장과 이우철(2008~2011년)ㆍ남궁훈(2005~2008년) 전 회장은 모두 경제 관료를 지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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