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역투…삼성 선두고수 |롯데 정문섭 3호 만루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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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삼성라이온즈의 좌완 이선희(27)와 OB베어즈의 강속구 계형철(28) 의 피칭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또 롯데자이언트의 2번 정문섭(22)은 프로야구 3번째의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잠실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7일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둔데 이어 8일에도 이선희의 역투로 10-1로 대승, 12승3패로 선두를 고수했다.
이선희는 이날 7회를 던져 28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사구 각5개를 허용하고 삼진 4개를 탈취 하면서 실점·자책좀 각1점으로 통산 8승1세이브(구원) 5패를 기록했다.
또 OB는 대전 홈경기에서 7일 MBC에 6-2로 패배 했으나 8일경기에는 계형철이 첫완봉승을 올리는 수훈으로 5-0으로완승, 10승4패로 두팀이 공동2위를 마크했다.
계형철은 34명의 타자를 맞아 사구6개를 허용 했으나 탈삼진 1개에 3안타 무실점으로 프로야구 첫완봉승을 올리면서 3승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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