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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등장한 구봉서, 송해의 은관 문화훈장 수상에 꽃다발 건네 축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구봉서’‘송해’ [사진 KBS]

 
원로 방송인 송해(87)가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이에 코미디언 구봉서(88)도 참석했다.

송해와 구봉서는 1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송해는 “감사하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게 와 ‘여보게 송해. 자네가 우리 늙은이 자존심이야. 잘해’라고 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서로 웃고 박수치고 즐긴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날 구봉서는 휠체어를 타고 포토월과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구봉서는 시상식에서 선배 송해가 상을 타자 꽃다발을 건네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송해를 비롯해 가수 명국환, 배우 최은희, 최불암이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故 김광석,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연, 연주자 이유신,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프로듀서 김영희, 작곡가 유영진이 받았다. 가수 진미령, 배우 이민호, 김수현, 전국환, 드라마 작가 박지은, 개그맨 신동엽, 프로듀서 정대경, 나영석 등 8명은 국무총리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예술인에 대한 최고 권위의 포상제도다.

온라인 중앙일보
‘구봉서’‘송해’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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