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결혼박람회장서 '고가 다이아몬드' 당첨자 잇따라 나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05한국결혼박람회에서 진행중인 경품 이벤트에서 22일과 23일 잇따라 고가의 다이아몬드 당첨자가 나와 화제다.

22일 7부 다이아몬드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 송파구에서 2005한국결혼박람회장을 찾은 예비 신혼부부 윤서연(28),박용주(29) 커플(사진 위).

오는 9월 11일 결혼식을 올리고 발리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윤씨는 "결혼준비 70% 가량했는데, 정말 공교롭게도 7부 다이아몬드의 주인공이 됐다"면서 기뻐했다. 예비 신랑 박씨는 "한국결혼박람회 사이트(www.weddingfestival.co.kr)를 보고 찾아왔고 혼수제품과 청첩장을 현장에서 할인해줘 선뜻 계약했다"면서 "호객행위 없는 박람회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밝게 웃었다.

23일에도 고가 다이아몬드 당첨자가 잇따랐다. 조문종(32.영등포구. 사진 가운데)씨 커플은 이날 낮 결혼박람회장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을 거머쥐었다. 골드게이트가 협찬한 5부 다이아몬드에 당첨된 조씨는 "결혼 후에도 이런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축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2005한국결혼박람회장을 찾은 최종현(34), 곽은주(30) 커플(사진 아래)도 뮈샤가 협찬한 5부 다이아몬드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최씨는 "오는 10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일이 생길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곽씨는 "원스톱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고 해 찾아왔는데 그야말로 잘 준비된 결혼박람회인 것 같아 정보도 한아름 안고 간다"고 덧붙였다.

예물 보석업체 골드게이트 관계자는 "이 제품으로 목걸이 팬던트를 제작해 착용하면 어떤 장소에서도 주목받는 신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결혼박람회 관계자는 "5부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가 여전히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한국결혼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센트럴시티 5,6층 전관에서 열린다.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