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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산업스파이 미, 3건 더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29일UPI공동=연합】미국 연방정부는 히따찌 (일립) 등의 산업정보 매수사건 이외에도 일본기업들이 미국의 선진기술과 관련된 산업 비밀들을 불법적으로 입수하려 기도한 다른 3가지 사례를 조사중이라고 디트로이트에서 발행되는 디트로이트 뉴스지가 28일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뉴스 지는 이날 워싱턴 발 기사에서 「레이건」행정부의 고위소식통들을 인용, 그같이 보도하면서 이미 적발된 히따찌·미쓰비시(삼능)전기 등 두 회사의 IBM컴퓨터 정보매수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뉴스 지에 의하면 미 수사당국은 일본기업들이 수백만 달러 상당, 혹은 그 이상의 비밀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미국회사직원들에게 뇌물을 제공 했는 지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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