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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호 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성공…어떤 임무 수행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상 최초 혜성 착륙’ ‘혜성’ ‘로제타호’. [사진 나사]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가 사상 최초 혜성 착륙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각) 유럽우주국(ESA)은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가 100kg의 탐사로봇 필레를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착륙시켰다고 발표했다.

필레는 10가지 첨단 측정 장비를 활용해 지구로부터 5억 1000만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67P 혜성의 사진 촬영과 지질, 가스 등을 분석해 자료를 전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약 46억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67p 혜성을 조사함으로써 태양계 진화 역사와 생명의 기원을 밝힐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10년 전 혜성 탐사선 로제타는 2004년 3월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로제타는 10년 8개월 동안 64억km를 비행한 끝에 혜성 67P에 탐사로봇 필래를 혜성에 안착시켰다.

한편 이번 혜성 탐사에는 총 13억 유로(약 1조7800억원)가 투입됐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이 소요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혜성’‘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사진 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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