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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휴 그랜트, 리처드 기어 섞어보이겠다"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SBS TV 새 수목드라마 '루루공주'(극본 권소연·이혜선, 연출 손정현)로 7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정준호는 "이 드라마를 통해 플레이보이의 진수를 보이겠다"고 드라마 컴백 소감을 말했다. 정준호가 맡은 우진은 중견 건설회사의 외동아들로 '어떤 여자든지 10분안에 넘어오게 만든다'는 생각을 인물. 정준호는 "우진은 데이트할때 "뭐 먹을래요?"라고 묻기보다는 "어디 가자"고 말하는 등 결단력 있고 여자를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남자"라며 자신의 배역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우진은 때로는 무례하기도 하지만, 요즘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남자라면 바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나게 그리겠다"고 연기각오를 밝혔다. 보다 샤프한 인물을 그리기 위해 5kg이나 감량했다는 정준호는 배역을 위해 비디오를 보고 연구하는 등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정준호는 "우진을 휴그랜트의 위트와 리처드 기어의 젠틀함과 니콜라스 케이지의 털털한 매력을 지닌 인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칭 로맨틱 코미디의 최고봉을 지향하는 '루루공주'는 현대판 공주와 왕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상대역인 초절정 재벌집 딸 고희수역으로는 김정은이 출연하며, 오는 7월 27일 첫방송된다. [사진 유진형 기자 zolong@] 이은주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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