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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잘못 꺼 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산불진화에 나선 구청직원·경찰·민방위대원이 완전히 불을 끄지 않고 내려와 또 산불이 났다.
22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중곡4동1 아차산 진고랑 능선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0년생 소나무 1백 그루와 잡목 등 3천평의 임야를 태우고 하오2시30분쯤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구청직원 1백명·민방위대원 50명·경찰 15명 등 1백65명과 소방헬기를 동원, 진화에 나서 하오2시30분쯤 일단 불을 끄고 내려왔는데 이날 하오10시12분쯤 남아있던 불씨가 잡초에 인화돼 다시 산불이 났다.
다시 경찰 등 50여명이 동원돼 23일 0시40분쯤 불을 완전히 껐으나 이불로 1천 여평의 임야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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