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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 채탄개시 포철, 1백만t 도입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내 탄광들로서는 부러울수 밖에 없는 로천탄광이 또하나 23일부터 호주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포항종합제철이 합작개발형태로 진출한 호주 들리탄광이 준비작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생산에 들어간것 (사진) .
구불구불 지층사이에 숨어있는 탄맥을 잡기위해 많은 돈과 인력을 들여 개미처럼 굴을 팔 필요가 없이 그저 크레인으로 등뿍 떠서 대형트럭에 담기만하는 것으로 채탄이끝난다. 자연히 생산성과 안전도도 월등히 높다.
호주 뉴사우드웨일즈주 싱글턴에 있는 들리탄광은 매장량 약2억t의 유연탄광호로 약70년동안 캐쓸수있으며 포철은 총지분의 20%인 4천2백46만7천달러를 투자, 호주의 RW밀러사와 손잡고 매년 3백만t의 유연탄을 생산, 이중 1백만t을 국내에 들여와 5O만t은 포철이 원료로 쓰고 나머지는 한전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철은 들리탄광외에도 현재 미펜실베이니아주의 타노마탄광, 캐나다의 그린힐즈탄광 개발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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