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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커밍아웃 한 할리우드 스타들 또 누가 있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팀쿡’. [사진 중앙포토]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54)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다.

팀 쿡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팀 쿡은 마틴 루터킹의 말을 인용한 뒤 ‘애플 CEO 팀 쿡도 동성애자라더라’는 것을 통해 사회 내 소수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의도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건데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때때로 힘들고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역경과 편견을 넘어서는 힘이 됐다” 며 “동성애자로서의 공감 능력은 더 풍부한 삶을 열어줬고 애플 CEO로 일할 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들의 커밍아웃도 새삼 화두에 오르고 있다. 미국의 배우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는 지난해 커밍아웃했다.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배우 웬트워스 밀러도 같은 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배우 신시아 닉슨은 2012년 5월 동성결혼을 올리기도 했다. 또 배우 엘렌 페이지, 가수 리키 마틴과 엘튼 존, 남성 피겨 스타 조니 위어, 유명 MC 앨런 드제너러스도 커밍아웃한 유명인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애플 CEO 팀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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